1년에 한번씩 특별편으로 제작 방영된 일본 드라마입니다. 카루베 준코 作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君の手がささやいている) 라는 동명의 만화로 원작입니다.
1997년에 1화가 시작되어 주인공과 함께.. 스텝들과 함께 2001년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막을 내린 드라마라 한회 한회 볼수록 1년이 지난 주인공들이 다가와 더욱 시간이 지났다는게 와닿기도 해요.
사실 예전부터 올리고 싶었던 일드였는데 미루고 미루다
(라기보다 고화질 영상을 찾지 못해서 캡춰가 좀 아쉽네요) 추석을 맞아 혹 관심있는 분이 계실까.. 눈물을 쏙 뽑을만한 작품을 하나 올려볼까해서 올리게되었어요^^ 제 홈에 오시는 분들 중 아이가 있으신 분이거나 결혼을 하신분이라면 더욱 와닿을것같네요..
출연은 타케다 신지, 칸노 미호.. 外 편이 워낙 많아 다 적을수는 없네요;ㅛ;
:: 타케다 신지 :: 보는 내내 이런사람 남편이면 참 좋겠따..ㅠㅠ
:: 칸노 미호 :: 웃는것도 예쁘지만 우는것마저도 사랑스러운 여배우..
딱 잘라 말하면 그냥 흔한 사랑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을거예요.
가족드라마,로맨스 드라마라고도 하지만.. 정말 이런드라마 다시는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혹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등 잔잔하고 눈물이 나는 영화를 좋아하셨따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1리터의 눈물 좋아하시는분은 빠지시더라구요 )
아래 미리보기는 시놉시스를 참고하였습니다. 내용을 미리 보고싶으시면 클릭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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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 1장 ::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미에코는
자신의 힘으로 회사를 다니고 싶다는 일념하에 상사에 중도 입사하게 된다. 거기에서 만나는, 운명의 남성, 히로후미. 히로후미는 동료 요시아키와 함께 퇴근길에 미에코를 보게되고 그녀의 꾸밈없이 밝은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는 다른 사람들이 가득한 직장에서 힘들어하던 미에코에게
어느 날, 히로후미가 익숙하지 않은 수화로 말을 걸어 온다.
그리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둘은 점차 가까워지는데…
틈나는 대로 미에코에게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히로후미. 신기하게 여기던 미에코는 점심 시간 공원에서 한 장의 메모를 보여준다.
‘어째서 수화를?’ ‘…너와 얘기하고 싶었으니까’
히로후미의 도움으로 회사도 순조롭게 다니게 된 미에코. 하지만, 서류를 전달하던 중 지하철 사고를 당하게 되고,
혼란스런 와중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기 자신을 깨닫는데…
‘어째서 나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살아 갈 수 없는 걸까…
무얼 위해서 나는 살아야 하는 것일까…’
자포자기한 그녀를 찾아간 히로후미. 히로후미의 고백을 계기로 사귀게 된 두 사람, 아무런 문제가 없이 보이지만… 어느 날, 미에코에게는 야근이라며 데이트를 거절한 히로후미가
콘서트 장소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한 미에코는 충격을 받는다.
‘들리지 않으니까, 음악 따윈 알지도 못하고, 가여워서 말 못했어요?’ ‘하지만, 당신한테만큼은 동정 받고 싶지 않았어요!’
그 후, 자신을 피하기만 하는 미에코에게 후미히로는 도로를 가로질러 맞은 편의 그녀에게 고백한다. ‘이제 알았어, 나는, 네가…타케다 미에코가 좋아! 안 들리고 그런 건 관계없어!’ ‘나와 결혼해줘’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재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에 히로후미의 엄마, 마사에의 반대가 기다리고 있다. ‘자식에게 무언가를 짊어지고 가는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마사에의 모습을 본 미에코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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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0월 :: 2장 ::
행복의 결혼생활을 보내는 히로후미와 미에코. 메스꺼움을 느낀 미에코는 산부인과를 찾아가고 거기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미에코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나호코에게 임신 사실을 얘기하지만, 그녀는 출산에 반대한다. ‘보통의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 어느 하나 해 줄 수가 없잖아, 그래도 괜찮겠어?’
그 후, 우연히 지나던 공원에서 아이의 우는 소리를 못 듣고
사고를 보고만 있는 듯 된 미에코는 큰 충격을 받는데… ‘나, 낳고 싶지 않아요.’ ‘어째서 혼자서 결정하려고 하는 거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있는 거야?’ 자신도 모르게 큰 소리를 낸 히로후미에게 미에코는 완강하게 고개를 흔든다. ‘나 같은 엄마라면 태어날 아이가 불쌍해요.’ ‘우는 소리도 들어줄 수도 없어요, 얘기를 들어줄 수도 없어요…,
노래를 불러 줄 수도 없어요… 불행할 게 너무 뻔하잖아요.’
미에코의 아빠, 이사오와 엄마 하루코에게 출산에 대해 상담을 하러 온 히로후미.
오히려 하루케에게 미에코가 하고 싶은 대로 해주자는 말을 듣게 되고 혼란에 빠지는데…
집으로 돌아오던 중, 공원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미에코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묻는다. ‘인간의 행복이란 어떻게 태어났느냐에 걸려있지 않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걸려있는 게 아닐까… 물론, 당신이 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있어,
하지만 당신이니까 해줄 수 있는 것도 많이 있지 않을까?’ 이런 그의 격려와 응원으로 마침내 미에코는 아기를 낳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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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 3장 ::
4살이 된 치하루는 건강하게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다. 이상하리만큼 토끼모양의 도시락에 애정을 보이는 치하루. 미에코는 그런 딸의 모습이 신기하게만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치하루가 갑자기 고열을 내며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미에코는 필사적으로 옆집 사람들을 깨워, 구급차를 요청하지만,
병원에 도착해서도 의사에게 아무런 설명을 들으 수도 없이 그저 서 있을 뿐이었다. 망연자실한 그녀에게 히로후미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아니면 안돼. 치하루의 엄마는 당신이니까, 당신밖에 없으니까'
엄마로서의 자신을 잃은 미에코...히로후미의 격려로 어릴 때의 일을 기억해내고 반성하는데... '어릴 때 엄마는 내가 열이 나면 쭈욱 내 옆에 있어줬어요.
귀가 들리지 않는 내가 눈을 떴을 때 아무도 보이지 않으면 내가 불안해할까봐... 그런 엄마에 비하면 나는...' 치하루가 무사히 퇴원을 하고 가족끼리 동물원을 찾는다. 동물원에서도 토끼에게 애착을 보이는 치하루.
'음... 토끼처럼 귀가 크면 엄마의 귀도 좋아질까아냐, 그렇지?' 어린 치하루의 따뜻함에 눈물을 보이는 미에코.
치하루의 초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둔 봄날, 히로후미는 회사에서 센다이의 전근 소식을 듣게 된다. 생소한 곳에서 살아야하는 미에코의 불안을 생각하자니 쉽게 결정할 수 없어 고민하는 히로후미는
미에코의 부친을 찾아가 상담을 하고 이 사실을 안 미에코는 딸 치하루와 센다이로의 이사를 결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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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 4장 ::
전근 갔었던 센다이에서 도쿄로 돌아온 노베 일가. 히로후미는 새로운 부서로 배정받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일로 여념이 없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치하루는 매일 매일 씩씩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런 어느 날, 치하루는 장을 보고 오던 중인 미에코가 폭주하던 오타바이에 부딪힐 것 같은 장면을 목격하고
자신이 엄마를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 치하루는 이후,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와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다닌다.
그리고 수일 후, 시어머니 마사에와 점심을 함께 하고 돌아온 미에코는
자기를 찾으며 울고 있는 치하루를 보게 되는데... 치하루의 마음 속에 싹트기 시작한 작은 책임감을 알게 된 미에코는 충격을 받고 가슴 아파한다. 그런 와중에 미에코의 아빠 이사오가 찾아오고, 그는 미에코가 얼마만큼 강한 사람인지를
손녀, 치하루가 깨닫도록 도와준다.
다시 평안이 찾아온 노베 일가에 또 하나의 파문이 일어나는데... 영어교실을 다니기 시작한 치하루가, 같은 클래스의 친구인 슌타에게
처음으로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피아니스트인 슌타의 엄마의 콘서트에 초대를 받은 치하루는
자신도 모르게 엄마 미에코의 장애를 숨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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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 최종장 ::
시놉시스도 오프닝도 따로없네요 ( 위 캡쳐들은 모두 최종장 오프닝들입니다 ) 치즈루가 나이를 먹어가며 사춘기의 미묘한 감정들 속에서 자기 자신을 고민하게되는 미에코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최종장이니만큼 모든 일드의 완결판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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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모습을 직접 보셨으면 해서 따로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 작품중에 특히 카가 마리코 (Mariko Kaga) [加賀まり子] 이분은 극중에서는 노베의 어머니인 노베 마사에역으로 나오지만 보시다보면 엇 하고 익숙하실거예요^^ 영화 Lovel letter 의 멋진 남자죠^^ 후지이 이츠키 男 의 어머니로도 나오셨고 익숙하실듯한 꽃보다 남자에서는 도묘지 카에데, 즉 도묘지 츠카사 ( 마츠모토 준 ) 의 어머니로 작년 파이널에까지 나오셨던 익숙하신 분일거예요~ 저도 누구더라 누구더라 하다가 앗 했답니다^^